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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수)

한국당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실책 아닌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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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갱신하는 한미 방위협상은 양국 관계에 도움 안돼"

뉴스1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경질을 촉구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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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자유한국당은 10일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에 대해 "주한 미군 주둔 방위비를 8.2% 인상으로 조정해놓고 대신 유효기간을 대폭 양보하는 실책을 범한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미 동맹에 부담을 안기는 상황을 조기에 타결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이번 합의결과 유효기간이 1년으로 정해져 올해 말 협상에서 미국이 방위비 인상을 요구해 올 경우 또다시 껄끄러운 테이블에 앉아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의 기축이 되는 포괄적 동맹"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갱신해야 하는 한미 방위비협상은 결코 양국 간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미동맹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정부는 한미 동맹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면서도 국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지혜롭게 찾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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