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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누군가의 엄마일텐데"…여성 택시기사 폭행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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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40대 추정 남성, 여성 택시 운전기사 마구 때린 뒤 달아나]

머니투데이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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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 만취한 40대 추정 남성 승객이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엄정 수사를 요구하는 등 공분이 일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있던 40대 추정 남성이 여성 택시 운전기사 A씨를 마구 때린 뒤 도망갔다.

모자와 안경을 쓰고 있던 이 남성은 택시에 탄 지 1분여 만에 욕설을 해며 A씨를 때렸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 후유증으로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의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인근 지역에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도로변 CCTV 외에도 상가 등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추가로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기사 댓글과 SNS 등에선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일텐데 꼭 잡아라(kyrl****)", "묻지마 폭행은 무조건 징역형을 받게 해야 한다(orte****)라며 엄정 수사를 요구하는 등 공분이 일고 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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