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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AI·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경제로 가는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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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데이터 경제'를 천명하고 올해부터 데이터 바우처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데이터 경제'로 가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LG전자, IBM, 오라클 등 국내외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은 물론 삼성SDS, LG CNS, SK(주)C&C, 포스코ICT,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시스템통합(SI) 업계 리더들이 두루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매일경제·MBN이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학회와 한국데이터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매경 빅데이터·인공지능 포럼'이 오는 1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의 원유'라 불리는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포럼의 화두는 '데이터 경제로 가는 길'이다. 미래 데이터 고속도로를 질주할 이른바 'ABC산업'을 집중 조명한다.

ABC산업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를 말한다. 특히 빅데이터로 직접적인 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두루 소개하며 데이터 시장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10건의 주제발표와 키노트 등이 이어진다.

첫 회 포럼의 문을 여는 핫 메시지는 최성호 LG전자 전무(클라우드센터장)가 맡았다. 최 전무는 '지금 왜 빅데이터인가'라는 주제로 글로벌 산업 흐름을 짚어주면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안한다. 한국IBM과 한국오라클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각각 기업용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시대 빅데이터 관리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빅데이터 세션과 AI·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블록체인 세션으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 빅데이터 세션에서는 신한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유니포인트, 비투엔, 글로벌로드가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AI·IoT·클라우드·블록체인 세션에서는 삼성SDS, LG CNS, SK(주)C&C, 포스코ICT, CJ올리브네트웍스가 클라우드, 머신러닝, 데이터 활용 플랫폼 전략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이준기 한국빅데이터학회 회장은 "지금은 데이터 활용이 기업의 혁신과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포럼은 데이터가 어떤 놀라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사회경제 전반에 얼마나 많은 파급효과를 가져올지 체감하는 자리이자 주요 플레이어가 교류하며 융·복합 혁신을 위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포럼이 열리는 코엑스 그랜드볼룸 로비에서는 빅데이터·AI 일자리 창출사업 소개와 논의의 장도 마련된다. 현장 등록 시 참가비는 5만원이며, 12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과 행사 문의는 한국빅데이터학회로 하면 된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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