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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을 먼저 알리는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0일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암산 가인마을 주민들이 천진암 인근에서 고로쇠 수액을 받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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