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혼돈의 부동산 극복할 3대 팁…절세·틈새·입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미리보는 부동산 富 테크쇼 ◆

매일경제

지난 몇 년간 과열 양상이던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조정장에서는 매수세도, 매도세도 붙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렇다고 '정중동'만이 답은 아니다.

매일경제 주최로 오는 13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열리는 '부동산 富테크쇼'에서 강연자로 나서는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과 기우석 ERA베트남 대표, 김윤수 빌사남 대표, 우병탁 신한은행 세무팀장은 불황기 부동산 시장에서 기회를 잡는 3대 키워드로 입지·틈새·절세를 꼽았다.

'입지'는 부동산에서 기본 중 기본이다. 고종완 원장은 "서울 변두리나 수도권에 중대형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조정기를 활용해 입지가 좋은 서울 도심지로 옮겨 타기를 시도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빌딩 투자 전문가인 김윤수 대표 역시 "강남과 서초 등 전통 부촌과 종로·중구·동대문구 등 도심의 꼬마빌딩은 호황기에 가장 많이 오르고 불황기에도 마지막까지 버티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틈새'를 잘 찾으면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는 하나의 틈새가 될 수 있다.

기우석 대표는 "해외 소득도 한국 내 종합소득세 계산에는 포함되지만 해외 부동산은 1가구 다주택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베트남 부동산은 현지 정기예금 이자 수준의 임대수익률만 기대하면서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절세' 역시 현재와 같은 세금 관련 규제가 폭탄처럼 떨어지는 상황에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요인이다. 우병탁 팀장은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명의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세금 차이가 나고, 다주택자들도 매도 순서만 조정해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잠실 교통회관에서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5000원이고 선착순 250명(입금 순)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박인혜 기자 / 전범주 기자 / 추동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