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난 낭도 컨테이너 건물.(여수해경 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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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섬 컨테이너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여수경찰서와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여수시 화정면 낭도의 한 선착장 인근의 컨테이너 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는 신고가 오후 12시57분쯤 경찰에 접수됐다.
이 불로 건물 안에서 자고 있던 A씨(64)가 숨진 채 발견됐고 A씨 동생(56)이 양쪽 무릎 아래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이날 오전 3시쯤 발생했고 섬마을 주민들이 불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는 경찰은 신고가 늦게 이루어진 점과 A씨의 사망경위,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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