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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삼성,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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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20%, 2016년 4.9%, 2017년 2.1%.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론 시장점율 수치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지난해 연간 점유율 1%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1%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만만치 않다는 해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0.8%를 차지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SA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에서 출하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340만대에 불과했다.

지난 2013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을 20%로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2016년 4.9%, 2017년 2.1% 등 급속히 점유율이 내림세를 탔다. 분기별 점유율의 경우 2017년 1분기만 해도 3%대로 시작했으나 4분기 0.8%로 떨어졌고, 지난해 1분기 1.3%,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7%로 하락해 연간 점유율 1%를 넘기지 못했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점유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간 기준 화웨이가 25.8%, 오포 20.4%, 비보 19.5%, 샤오미 12.1%다. 지난해 4분기 상위 4개 중국 업체의 점유율을 합치면 80%에 이른다. 애플은 연간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이 8.2%다.

이에 대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중국 군소업체, 삼성전자 등이 속한 기타(Others) 그룹 출하량은 2017년 1억1980만대에서 2018년 5710만대로 거의 반으로 줄었다. 상위 5위권에 들지 못한 많은 소규모 업체들은 이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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