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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포항 해상서 발생한 4.1 지진, 주향이동단층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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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0일 발생한 규모 4.1 지진 진앙지와 포항지역과의 거리. /제공=기상청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기상청이 10일 경북 포항 북구 해상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4.1 지진 단층면 분석결과 ‘수평운동 성분이 발달한 주향이동단층 운동’으로 파악했다.

기상청은 이날 “단층면해 초기 분석결과 이번 지진 지역규모는 4.1, 모멘트규모는 3.8”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영남지역에 많이 분포돼 있는 단층대가 활발하게 활동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는 항상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며 어느 정도 에너지가 쌓이면 대형 지진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경주와 포항 지역이 이 같은 원인으로 인해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강력한 지진에 따른 여진 발생이 단층대에 영향을 끼쳐 지진의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4.1 지진 발생 후 2.5의 여진이 발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유감신고는 오후 2시 기준 경북과 경남 각각 10건, 울산6건, 창원3건, 대구와 부산 각각 2건 등 총 33건이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 감시체계 가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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