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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포항 해역서 규모 4.1 지진…"피해 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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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1시간19분 뒤 규모 2.5 여진 발생…1년 만에 국내서 규모 4.0 이상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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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낮 12시53분3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4.1의 지진이 일어났다./자료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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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 앞바다에서 규모4.1 지진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난 것은 1년 만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3분38초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16도, 동경 129.90도다. 진원의 깊이는 21km다.

이어 첫 지진 발생 1시간19분 뒤인 오후 2시12분38초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 해역에서 규모2.5 지진이 났다. 앞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발생 위치는 북위 36.16도·동경 129.85도, 깊이는 21km다.

첫 지진의 계기진도는 경북과 울산에서 Ⅲ까지 나타났다. 기상청의 진도 등급별 현상 설명에 따르면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가 6.0에 미치지 않아 해일(쓰나미)는 없을 것"이라며 "2017년 포항 지진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규모 4.0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1년 만이다. 지난해 2월 11일 오전 5시3분3초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4.6 지진이 발생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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