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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증평군 편익증진 대중교통 시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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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버스 전국 우수 사례 소개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은 주민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대중교통 활용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현재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택시, 문화산책버스를 운행 중이며, 다음달부터는 택시경찰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택시경찰대는 1일 1회 이상 노인정 등 순찰 거점을 돌며 안전 사고와 범죄 예방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개인택시 운수업자 69명을 순찰대원으로 활용하고 활동 결과에 따라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 교통수단으로 문화산책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1일 8회 증평역에서 증평읍 연탄리까지 33개소를 돌며 주민의 공공시설 이용을 돕고 학생들의 학업·문화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산책버스는 지난 1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포탈(www.korea.kr)에서 농촌형 교통모델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행복택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복택시는 1인당 1천300원의 요금만 내면 이용할 수 있어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천174회, 1천275명이 이용하는 등 전년 802회, 917명에 비해 운행 횟수 46%, 이용객 39%가 증가했다.

또 1~4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거동 불편 노인, 임산부에게 이동차량을 지원하는 등 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대중교통 활용시책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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