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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고흥군]‘국민가수’ 남진, 고흥 바닷가에 남진가요기념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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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가수 남진의 ‘ 남진가요기념관’ 건립 사실을 공개한 고흥군청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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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전남 고흥군에 남진가요기념관을 짓는다.

고흥군은 “가수 남진이 영남면 팔영대교 인근에 남진가요기념관을 짓기로 하고 현재 설계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기념관은 5000여㎡ 터에 2층 규모로 들어선다. 남진은 여기에 가수인생 50여년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공연사진과 의상, 레코드판, 트로피 등 전시물을 놓기로 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했다.

또 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인 팬클럽 하우스도 짓는다. 장소는 팔영대교 등 고흥바다가 눈에 들어오는 영남면 폐교이다. 남진은 2016년 이곳을 구입했다.

남진은 2017년 고흥군 명예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가요 <내 사랑 고흥>을 발표하는 등 이 지역에 관심을 표시해왔다.

1964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가요계에 들어온 남진은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님과 함께> <미워도 다시 한번> <빈잔> <둥지> 등 인기곡을 내놓으며 ‘국민가수’로 불렸다. 또 영화 60여편에도 출연, 초기엔 가수보다는 영화배우로도 주목을 받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가수 남진이 고흥군의 깨끗한 자연환경, 따뜻한 기후조건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보금자리를 마련할 뜻을 밝혔다”면서 “각종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해 가수 남진이 고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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