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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의정부시 치매독거노인 지키는 '기억의 파수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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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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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치매독거노인을 지키는 '기억의 파수꾼'을 운영해 선제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위험노인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시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조기검진담당, 치매공공후견인, 사례관리담당을 한팀으로 구성해 무연고 독거 치매위험노인들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

시는 치매의심독거노인의 자택을 찾아가는 조기검진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이를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매 중증화를 막는 등 위험요소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치매노인으로 발견되면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방문 및 전화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한다. 또 주민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통합 공공서비스를 지원한다.

치매노인은 실종, 경제적 학대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관리부재가 큰 원인이다. 시는 '기억의 파수꾼' 원스톱서비스 시행으로 치매노인의 보건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안병용 시장은 "치매진단과 적절한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무연고 치매독거 노인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치매국가책임제의 실현으로 원스톱서비스를 적극 시행해 치매 걱정 없는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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