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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극한직업', '신과함께2' 넘었다..역대 12위→10위 내 안착(종합)[美친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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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어바웃필름, 공동제작 영화사 해그림CJ엔터테인먼트)이 오늘(10일) 역대 박스오피스 10위권 이내로 안착할 전망이다. 어제(9일)까지 기록에 따르면 12위로 올라서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극한직업’은 전날(9일) 77만 6154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해 18일 동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1200만 관객을 동원해 걷잡을 수 없이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극한직업’의 뒤를 이어 이날 ‘알리타: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이 24만 7042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한국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이 8만 6779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극한직업’의 누적관객수는 1217만 6021명이다. 국내외 영화를 포함한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면 ‘극한직업’은 현재 12위다.

1위 ‘명량’(1761만 5437명)부터 ’신과 함께1-죄와 벌’(1441만 1502명), ’국제시장’(1426만 2922명), ’베테랑’(1341만 4200명), 외화 ‘아바타’(1333만 8863명), ’도둑들’(1298만 3976명), ’7번방의 선물’(1281만 1435명), ’암살’(1270만 6819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3745명), ’신과 함께2-인과 연’(1227만 5843명), 11위 ’택시운전사’(1218만 9195명)에 이은 순위이다.

오늘 자정까지 동원하는 관객수에 따라 ‘극한직업’의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단 현재까지 ‘택시운전사’, ’신과 함께2-인과 연’은 제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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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7번방의 선물’이 기록한 누적 관객수까지 ‘극한직업’이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넘는다면 역대 순위 7위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7번방의 선물’ 역시 배우 류승룡 주연의 코믹영화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깨는 셈이다.

한편 13위 ’부산행’(1156만 6874명), 14위 ’변호인’(1137만 4892명), 15위 ’해운대’(1132만 4791명), 16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2710명), 17위 ’괴물’(1091만 7224명), 18위 ‘왕의 남자’(1051만 3947명)이 천만 한국 영화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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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형사 마약반 5인방이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치킨집을 위장창업하고, 이 과정에서 맛집으로 소문 나 예상 밖 대박을 치는 상황을 그렸다. 형사들이 본업과 치킨장사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류승룡이 마약반 고반장, 이하늬가 장형사, 진선규가 마형사, 이동휘가 형사 영호, 공명이 막내 형사 재훈 역을 맡아 케미스트리를 빚어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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