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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 10명 중 9명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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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결과 발표

뉴스1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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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중 9명(87.5%)이 전자정부 서비스를 이용했고, 이용자의 97.2%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만 16~74세의 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이용률 및 만족도'가 6년 연속 상승했고, '인터넷·모바일 등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비중(56.6%)'이 '직접방문(40.0%)'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다.

'전자정부서비스 인지도'는 전년 대비 1.8% 상승해 92.5%를 기록했고, 특히 16세~49세 연령층에서 인지도는 99%이상으로 높았다. 이용자의 53.3%는 지인을 통해서 전자정부서비스를 알게 됐고, 41.9%는 인터넷 직접 검색으로, 39.7%는 관공서 직원을 통해 인지했다고 답했다.

'전자정부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0.8% 상승해 87.5%였고, 이들 대부분(98.8%)이 향후에도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자의 90.9%는 정부 관련 정보검색 및 조회, 90.4%는 행정‧민원처리를 목적으로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자주 이용하는 전자정부서비스로는 경제‧활동 분야에서 국세청 홈택스(85.2%), 생활‧여가 분야에서 기상청 날씨정보(73.4%) 공공·민원 분야에서 정부24(72.6%)로 확인됐다.

'전자정부서비스 만족도'는 전년 대비 0.6%가 상승해 97.2%였으며, 전 연령층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추가적으로 조사한 ‘인공지능을 도입한 전자정부서비스’의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91.4%가 이용하겠다고 했고, 이용방법으로는 스마트폰(63.8%), AI(인공지능)스피커(35.6%) 순으로 나타났다.

또 네이버, 페이스북의 민간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로그인 정보를 활용해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81.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중단 사유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인증절차가 복잡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왔다. 이에 행안부는 향후 개인정보보호 홍보 강화, 인증절차 간소화, 공인인증절차 개선 등을 추진함으로써 전자정부서비스 이용과정에서의 우려나 불편사항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모든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층 더 국민 눈높이에 맞춘 전자정부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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