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북술라웨시 주 시아우 타굴란당 비아로 당국은 지난 6일부로 시아우 섬 카랑에탕 화산 주변 일대에 비상대응 태세를 발령했습니다.
섬 북쪽에 위치한 카랑에탕 화산은 이달 2일 비교적 강한 분화를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대량의 용암을 뿜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암은 계곡과 하천 등을 따라 분화구에서 3천500m 아래까지 흘러내려 도로와 다리 등을 파괴하고 바다로 흘러내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로 인해 육로가 끊긴 북서쪽 해안 일대에선 주민 500여명이 발이 묶인 채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아우 섬에는 현재 약 2만명이 살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은 섬 남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는 129개의 활화산이 있어 화산 분화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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