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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긍정적 이미지가 94%를 넘지만 언어소통이나 위생상태 등에 있어 좀더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는 인식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식진흥원이 펴낸 '국내 한식당 외국인 관광객 소비실태 조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6월과 7월 외국인 관광객 천 94명을 대상으로 한식당의 이미지가 좋다는 평가가 한식당을 실제 경험하기 전 78.9%에서 경험 후 94.2%로 15.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특히 미국과 영국 관광객의 한식당 경험 후 긍정적 이미지는 각각 100%와 96%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을 다시 찾으면 또 한식당에 가겠다는 답은 98%에 이르렀고, 자국으로 돌아간 후 자국 내 한식당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답은 8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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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로 보면 맛에 대한 만족도가 96.7%로 가장 높았고, 외국어 메뉴판 제공이나 내부 분위기, 접근성이 좋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종업원과의 의사소통 원활성은 75%, 위생상태 84.6%, 가격 대비 가치 85%, 건강성 85.4% 등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졌습니다.
특히 한식진흥원은 "면접조사 결과 외국인들은 남녀 공용 화장실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며 이에 대한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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