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지역 인재육성 위해 100억 투자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시행

홍성군청 전경© News1

(홍성=뉴스1) 이봉규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군은 우선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까지의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충남도 및 도교육청과 함께 총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군내 고등학생의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지원 사업에도 총 8억이 투입된다.

외국어 아카데미 운영 등 지역영재 육성 프로그램 29개 프로그램을 집중 육성하며 방과 후 학교 및 돌봄교실 운영도 내실을 기할 전망이다.

또한 지역 대학인 혜전대학교와 청운대학교간 연계로 주말 초등학교 영어학교 및 중·고등학생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해 외국어 능력 신장에도 앞장선다.

그동안 128억의 장학금을 조성한 군은 지난해까지 1962명의 학생에게 2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초등학생과 동일하게 지원하던 중학생 장학금을 20만원 증액해 7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올해부터는 대학생 300만원, 고교생 120만원, 중학생 70만원, 초등학생은 50만원씩 지급된다.

이 밖에 청소년 수련시설 및 상담복지센터, 청로회 쉼터 운영에도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전하고 밝은 청소년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애향심을 가진 지역인재가 지역의 미래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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