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술'에 '덧술'을 더해 항아리에서 두 번째 발효시킨 '술덧'
이 술덧을 체에 얹어 놓고 손으로 눌러 술을 내립니다.
술 내리는 소리에 벌써 입맛이 당겨지는데요.
고문헌에 등장하는, 고려시대 궁중주 아황주입니다.
그 술잔에 비치면 까만 까마귀도 노랗게 보인다고 하는 황금색 아황주.
[최행숙 / 전통주 제조 명인 : 아황주는 일반 전통주와 빚는 방식이 틀려서 밑술을 익반죽으로 하는 형식으로 빚는 술이고요.]
아황주는 농촌진흥청이 얼마 전 복원에 성공한 15가지 술 가운데 하나입니다.
알코올 함량은 소주보다 약간 낮은 17%.
[정석태 /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연구관 : 옛 문헌에 나오는 술입니다. 노란 빛깔과 아주 달콤함이 특징인 술입니다. 황금돼지해를 맞아 황금 빛깔과 잘 어울리는 술로 생각되고요.]
독특한 색과 향,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까지.
100% 국산 원료만 사용하는 황금색 아황주가 황금돼지해에 날개를 달게 될까요?
취재기자ㅣ오점곤
영상편집ㅣ여승구
자막뉴스 제작ㅣ이하영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이 드리는 무료 신년 운세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