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2019년 하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정확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두 40억원을 투입해 총 800㎞에 달하는 하수도 시설물의 위치와 깊이 등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기존 특정 건물로부터 시설물까지 거리를 측정한 정보를 GIS를 기반으로 한 위성통신을 활용한 측정 정보로 개선하는 것으로, 하수 시설물의 위치, 깊이, 관 재질 등 정보를 갱신한다.
지리정보시스템은 지하시설물 정보의 통합관리 기반을 마련해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종합대응체계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로, 위치 기반의 깊이, 관경(지름) 등 정보가 정확하다.
광주시는 2015년부터 주요 도로 2천400㎞ 구간의 하수도 시설물의 정보 개선사업을 시작해 2018년까지 도시철도 2호선 예정노선과 정확도가 낮은 지역 등 모두 736㎞ 구간의 정보를 갱신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고양시 목동 열 수송관 파열 등 잇따른 안전사고로 지하시설물 대한 공간정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확도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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