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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서비스산업의 영세화를 막고 생산성을 높이기위해서 서비스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법제화와 조세지원제도 정비 및 확충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이 10일 발표한 '한국 서비스기업의 혁신투자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비스기업의 R&D 투자는 증가 추세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과 비교하면 규모면에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서비스 R&D 투자 규모는 2013년 기준 미국 899억 달러, 프랑스 161억 달러, 영국은 145억 달러, 일본 116억 달러, 독일 83억 달러며, 한국은 45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는 정부가 지원하는 R&D 투자는 OECD 주요국과 비교해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민간의 서비스 R&D 투자가 낮아 서비스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강민성 연구위원은 "서비스기업의 R&D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법제화와 조세지원제도 정비 및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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