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의회 이정옥 의원의 군정질문 통해 시작, 새로운 지역문화운동 전개
"자서전은 유명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담양군이 어르신들의 일대기를 모아 책으로 편집하고 있다.
2017년 담양군의회 제272회 정례회에서 이정옥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의학기술의 발달과 의식주 수준 향상으로 평균 수명은 증가 추세에 있고, 우리군은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여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8.2%에 달한다"며 "담양 지명 천년을 맞이해 아버님, 어머님들의 삶의 지혜와 해학을 기록해 자서전으로 발간하고 노인대학에 매년 비치하면 담양의 역사를 기록한 보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담양군 의회 이정옥 의원 |
담양군은 이정옥 의원의 군정질문을 수렴해 예산을 수립하고 담양 지명천년의 해인 작년에 노인 인물 자서전을 처음 발간했다.
노인 인물 자서전 '담양 할배 할매 인생이야기'는 관내 65세 이상 담양에 오래 거주한 어르신들 중 희망자 23명을 선정하고 직접 방문을 통한 구술기록, 자료조사 및 수집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여정과 스토리가 자서전 형태로 수록됐다.
올해도 자료수집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 선정, 대상자를 모집해 상반기 안에 발간할 계획이다.
이정옥 의원은 "평범한 삶이라도 기록됨으로써 하나의 역사가 되며, 미래 세대와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다"며 "어르신들은 자서전을 통해 자기를 영원히 남길 수 있어 자존감을 되찾고 젊은 세대는 우리보다 먼저 인생을 사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읽고 많은 것을 배우며 삶의 가치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수 주재기자 ts7080@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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