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생활문제를 발견, 해결책 모색…3월4∼19일 공모 접수
경남도청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가 생활 불편과 다양한 사회문제를 실험을 통해 해결하는 '리빙랩(Living Lab)'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리빙랩 프로젝트는 '생활 실험실' 개념이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해 해결책을 설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실험한다.
도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기획과제와 자율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기획과제는 도심지 골목길 주차·미세 플라스틱·쓰레기·공동주택 층간소음과 흡연·청년 문제 등이다.
자율과제는 기획과제 이외에 일상생활에서 풀어야 할 문제 또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의제와 관련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모두 15개 안팎의 팀을 선정해 팀별로 건당 1천만∼2천만원까지 2억원을 지원한다.
공모 신청은 3월 4일부터 19일까지다.
사회(생활)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도내 등록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가 응모할 수 있다.
도는 리빙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제안서 컨설팅을 위해 오는 27일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회혁신 실험 프로젝트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리빙랩 실험의 우수사례가 사회혁신 롤모델이 돼 도내 전역으로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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