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플러스를 실현했지만 순자산은 줄었다. 증시가 소폭 하락하면서 지수추종 자금인 인덱스 펀드 유형에서 순자산이 감소한 영향이다.
1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2월 1일~7일)간 전주 대비 0.06% 하락한 2203.42포인트를 기록했다. 연휴 이후 증시에서 기관의 매도가 이어진 탓이다. 해당기간 외국인이 42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655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0.08% 하락한 2026.94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 역시 전주 대비 0.76% 하락한 1041.97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 주식형펀드는 0.27% 올랐다. 다만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전체 순자산은 750억원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67% 올랐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인도(2.55%), 친디아(2.33%), 글로벌(2.29%)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1.76%), 베트남(-0.12%), 중동아프리카(0.33%) 펀드가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전체 순자산은 200억원 줄었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펀드는 인덱스주식기타 유형인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A'(4.26%)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글로벌섹터 유형으로 분류되는 '삼성픽테로보틱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_A'(5.42%)가 수위를 차지했다.
손엄지 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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