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힘으로 일상 생활 속 개선부터 사회문제 해결 방안 설계
골목길 주차·미세플라스틱 등 기획·자율 과제 도민 공모
사업설명회 참여해야만 공모 신청 가능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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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일상 속 불편함과 다양한 사회문제를 도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해결하는 '리빙랩(사회혁신 실험) 프로젝트'가 처음 추진한다.
도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를 기획과제와 자율과제로 나눠 도민 공모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우리말로 '생활 실험실'로 불린다.
도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설계, 직접 문제 해결까지 하는 사회혁신 정책으로, 최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획과제는 도심지 골목길 주차문제, 미세플라스틱 문제, 쓰레기 문제, 공동주택 문제(층간소음·흡연), 청년문제다.
자율과제는 이 외에 일상 생활 속에 풀어가야 할 문제 또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의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분야다.
도는 15개 정도 팀을 선정해, 각 팀에게는 건 당 1000~2000만 원까지 모두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19일까지로, 사회(생활)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도내 등록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가 대상이다.
등록되지 않은 청년단체는 등록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와 컨소시엄 구성 후 참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도는 리빙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제안서 컨설팅을 위해 오는 27일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업설명회에 참여 해야만 공모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사업설명회 참여는 오는 20일까지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으로 전화(055-211-4755) 또는 이메일(kimjh06@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리빙랩 실험의 우수사례가 사회혁신의 롤 모델이 돼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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