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네 번째 경제계와의 대화…부산 방문도 예정
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 위한 참모진 대상 당부 있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2.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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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만남을 갖는다.
또 지역 경제투어의 일환으로 지난달 울산과 대전을 들른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부산을 방문하는 등 경제행보를 지속한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자영업계와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자영업계, 소상공인만을 초청해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다.
청와대는 "자영업계와 소상공인만을 위한 청와대 초청 행사는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올해 들어 경제계 인사들과 대화 자리를 갖는 건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 15일 기업인과의 대화, 이번달(2월) 7일 혁신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업계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은 물론, 쓴소리까지 가감없이 청취하고 그에 따른 관계부처의 답변을 반드시 주도록 하는 지금까지의 간담회 공식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 사회자에도 눈길이 모인다. '자영업 경험이 있는 유명인사'가 사회를 맡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면서다. 이에 연예인 박명수씨와 홍석천씨, 요리연구가 백종원씨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부산에서는 도시재생사업 및 스마트화를 통해 구도심의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게 해준다는 목적의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에 관해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이번 부산 방문은 복심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 등에 따른 '부산·경남(PK) 민심 달래기' 차원의 행보로도 읽힌다.
문 대통령은 11일에는 수석·보좌관회의, 12일에는 국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앞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 및 장소가 완전히 확정된 만큼 문 대통령은 양일 회의에서 참모진들을 향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또 자영업계와의 대화를 갖는 14일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정상회담도 갖는다. 오스트리아 총리의 방한은 19년 만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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