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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이 지원하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이슬람국가(IS)와의 마지막 전투에 들어갔다.
쿠르드ㆍ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은 9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주(州)에 있는 IS의 최후 점령지 바구즈에서 IS 격퇴를 위한 마지막 전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DF 대변인 무스타파 발리는 "IS와의 마지막 전투는 이날 밤에 시작된다"며 "주요 임무는 테러 조직의 마지막 잔재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전투는 며칠 안에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F는 IS 격퇴를 위한 마지막 전투를 위해 열흘간 2만명이 넘는 민간인을 대피시킨 상황이다. SDF는 바구즈에 IS 전투원이 많게는 600명가량 남은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이달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린 IS 격퇴 국제동맹군 회의에서 "아마도 다음 주"에 IS 점령지를 완전히 없앴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으리라 전망한 바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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