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수원과 화성 등 27개 시·군에서 모두 1천190명을 모집하는데 3천341명이 지원했다.
압류된 귀금속 공매 |
시·군별로는 광명시 5.9대 1(20명/118명), 안양시 5.44대 1(36명/196명), 부천시 4.93대 1(30명/148명)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연천군은 0.56대 1(9명/5명), 광주시 0.95대 1(61명/58명), 안성시 1.06대 1(47명/50명)로 경쟁률이 낮아 농촌 지역보다는 도시지역 지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채용 절차가 다소 늦은 나머지 고양과 구리, 과천, 포천 4개 시는 11∼20일 모집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체납관리단 구성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도는 이달까지 체납관리단 선발을 완료하고 3월 초부터 체납자 실태조사를 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부터 일방적인 징수 활동 보다는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경제력을 확인한 후 맞춤형으로 징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압류된 가방 공매 |
고의로 납세 기피가 의심되면 가택수색ㆍ압류 등 강제징수를 하고, 경영 악화나 실직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이행을 전제로 체납처분 유예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적 어려움마저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세금유예 방안을 검토하고 생계ㆍ의료ㆍ주거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대출 신용보증 등을 연계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도는 3년 동안 체납관리단 운영으로 4천500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2조7천억원에 달하는 체납액을 징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납관리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하루 6시간씩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경기도 생활임금(시간당 1만원)이 적용돼 월평균 17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도는 다음 달 8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체납관리단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3억7천만원 체납자 장롱서 1억2천만원 압류 |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