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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경기도, 낡은 산업단지 재정비…올해 2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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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올해 20억원을 투자해 착공한 지 20년이 지난 낡은 산업단지를 재정비한다.

경기도는 국가재생사업에서 제외된 중소 규모의 낡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20억원들 들여 경쟁력을 높여주는 재정비 사업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YES'는 'Young(젊고)', 'Easy(편리하고)', 'Smart(똑똑한)'의 앞글자를 따 만든 명칭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고, 편리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똑똑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3개 노후 산업단지를 선정해 지원사업을 할 방침이다.

사업은 도로와 주차장 확장 등 교통환경 개선, 진입로 경과 등 이미지 개선, 업무공간 개선, 기숙사 등 근로 환경 개선, 신기술 실험공간 설치, 시제품 생산·연구시설 지원, 인력개발센터 설치 등이다.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중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다른 산업단지로 성공사례를 확산해 '경기도형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불편한 근로여건 등으로 청년층 유입이 어려운 노후 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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