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가재생사업에서 제외된 중소 규모의 낡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20억원들 들여 경쟁력을 높여주는 재정비 사업 '경기 YES산단 육성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YES'는 'Young(젊고)', 'Easy(편리하고)', 'Smart(똑똑한)'의 앞글자를 따 만든 명칭으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젊고, 편리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똑똑한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3개 노후 산업단지를 선정해 지원사업을 할 방침이다.
사업은 도로와 주차장 확장 등 교통환경 개선, 진입로 경과 등 이미지 개선, 업무공간 개선, 기숙사 등 근로 환경 개선, 신기술 실험공간 설치, 시제품 생산·연구시설 지원, 인력개발센터 설치 등이다.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시·군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중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다른 산업단지로 성공사례를 확산해 '경기도형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불편한 근로여건 등으로 청년층 유입이 어려운 노후 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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