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이번 밸런타인데이 키워드는 '시즌 한정판'이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과 케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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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올해 '밸런타인 대목' 재현 기대
[더팩트 | 김서원 인턴기자]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시즌 한정판 상품을 앞다투어 내놓으며 고객 선점에 나섰다.
이마트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 이후 평일인 경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나 설 연휴와 겹칠 때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가 지난 목요일(2월 14일)이라 2017년의 '밸런타인 대목'이 재현될 것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8일부터 초콜릿 맛을 살린 밸런타인데이 기념 음료 '러브 카페 모카'와 '러브 화이트 초콜릿' 등 신제품 2종을 판매한다. 스타벅스가 밸런타인데이 전용 음료를 내놓은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밸런타인데이 전용 초콜릿을 비롯해 머그·텀블러 등 상품 23종도 함께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로 밸런타인데이 전용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카카오 프랜즈 캐릭터 한정판 마그넷 상품도 받을 수 있다.
SPC그룹의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밸런타인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 2종과 텀블러를 출시했다.
초콜릿과 딸기를 조화시킨 '러브 슈 케이크'와 초콜릿과 치즈가 어우러진 '떠먹는 하트 티라미수' 등이 그것이다.
파스쿠찌는 또한 다회용 컵 사용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밸런타인데이 시즌 빨대를 쓴 텀블러도 내놨다. 밸런타인데이 기념 케이크를 산 고객에게는 음료 구매 시 아메리카노 커피 1잔 무료 제공하는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파스쿠찌와 투썸플레이스가 밸런타인데이 기념 시즌 한정 케이크를 출시했다. /파스쿠찌·투썸플레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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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의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 역시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당신과 나'를 주제로 시즌 제품 3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딸기와 민트 초콜릿 두 가지 재료를 활용해 색상과 맛이 대비되는 케이크와 마카롱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에 생크림이 더해진 '이디야 파베 초콜릿'과 향수·메시지 카드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1만5000개 한정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시즌 한정으로 처음 선보인 '이디야 파베 초콜릿'이 고객 호응도가 높아 이번 시즌엔 세트로 출시했다는 것이 이디야 측 설명이다.
오리온은 '마켓오 초콜릿'과 '투유'를 '해피하트 컬렉션'으로 꾸며 한정 출시한다.
이 컬렉션은 올해로 세 번째이다. 유명 팝 아티스트 찰스 장과 협업한 제품으로, 하트 모양의 포장재를 사용해 밸런타인데이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본도시락은 일동후디스와 함께 '밸런타인데이 솔로 어택' 이벤트를 연다. 연인이 없는 소비자를 겨냥한 '역발상' 행사다.
밸런타인데이를 홀로 보내는 소비자는 본도시락과 일동후디스의 SNS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글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밸런타인데이에 도시락과 커피 3종 세트를 배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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