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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하노이서 2차 북미정상회담...트럼프 "北 경제강국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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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가 베트남의 다낭이 아닌 수도 하노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직접 발표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추켜세우며 2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8개월 만에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핵 담판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가 최종 낙점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하노이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만남과 평화의 진전을 고대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미국 대표단이 북측과 매우 생산적인 만남에서 이같이 합의했다며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 실무접촉에서 들고온 결과임을 밝혔습니다.

신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함께 개최지로 베트남만 공개한 지 사흘 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난 6일) : 김정은 위원장과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한껏 추켜세우며 대북 청사진도 거듭 제시했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경제 강국이 될 것이다"

"김 위원장이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충분히 알고, 북한은 '경제'라는 또 다른 로켓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 조롱하며 북한의 핵 위협을 부각하던 수사에서 180도 달라져 로켓에 경제 발전이란 의미를 부여한 겁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며 대규모 경제적 보상을 할 수 있음을 재차 역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싱가포르에서 하노이로 무대를 옮겨 다시금 세기의 담판에 나서는 북미 두 정상.

비핵화와 북미 관계 개선에서 얼마나 진전된 성과를 내놓을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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