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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팝인터뷰④]공효진 "데뷔 20주년? 지금껏 그래왔듯 변주하는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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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공효진/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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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공효진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9년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2’를 통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공효진은 올해로 데뷔 20주년이 됐다. 공효진은 개성 넘치는 모습부터 현실과 맞닿은 모습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공효진은 지금까지 겹치지 않고 변화를 주기 위해 애를 썼다면서,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날 공효진은 “배우로서 변신은 끊임없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캐릭터 한 개도 겹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필모라는 게 내 계획 그대로 만들 수 없는 게 한국 현실이다. 순서에 맞춰 찍는다고 해도 개봉 시기도 달라질 때도 있다. 그것도 다 운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도어락’, ‘뺑반’도 바로 붙을 줄 몰랐다. 영화, 영화가 연이어 개봉한 건 처음이다. 관객들이 변신에 변신을 한다고 생각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계속해서 새로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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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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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효진은 “‘공블리’로 한참 사람들에게 각인돼있었는데 ‘공블리’ 이전에는 와일드한 역할을 많이 했었다. 여성미가 없는 역할을 줄줄이 하다 보니 지루했던 타이밍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역할을 하다 보니 대중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었고, ‘공블리’라는 별명도 생겼다. 그 텀 지나고 다시 조금 더 강렬한 이미지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영화에서는 드라마에서 해소하지 못하는, 독특한 캐릭터를 많이 해왔다. 한 번씩 텀을 바꿀 필요 있다고 생각해서 최근에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했던 것 같다. 그 주기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둘 다 잘하고 싶다. 데뷔 20주년이 됐는데 다시 더 개성 있는 역할을 해볼 작정이다. 하하.”

한편 공효진의 신작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현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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