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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2차 북미정상회담, 27~28일 베트남…트럼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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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국정연설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갖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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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280여일만에 다시 만나

-비핵화ㆍ평화프로세스 진전 주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두 번째 핵담판이 될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릴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폴리티코에 “정상회담은 개최된다”며 “오늘 밤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작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진지 260여일만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관련해 포괄적 합의를 담은 1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더 진전시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북한의 영변 핵시설ㆍ동창리 엔진시험장ㆍ미사일 발사대 폐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반출, 그리고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 내지 해제, 인도적 지원,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종전선언 등 카드가 어떤 식으로 조합될지 주목된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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