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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팝인터뷰③]진선규 "'범죄도시'로 달라진 삶? 자만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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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진선규/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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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진선규가 향후 배우로서의 포부를 내비쳤다.

오랜 시간 대학로에서 연기를 펼쳐오던 진선규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의 ‘위성락’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게 됐다. 이후 ‘극한직업’, ‘사바하’, ‘롱 리브 더 킹’, ‘퍼펙트 맨’ 등 개봉하거나 개봉을 앞두거나 촬영 중인 작품들이 많이 생기며 배우로서의 입지가 넓어졌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자신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이유와 함께 초심을 잃지 않고 싶은 바람을 표했다.

이날 진선규는 “원래 체육교사가 되고자 준비하던 과정에서 우연찮게 극단을 놀러가게 됐다. 너무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져 매일 갔다. 연기 연자도 모르는데 극단에 들어가고 싶어 대사를 큰 소리로 읊게 됐는데 안 해본 걸 해보는 게 어색하지만 재밌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쑥 없어지고, 배역이 쑥 나오는 게 좋더라. 연극을 할 때도 3시간 전에 가서 분장을 한 뒤 가만히 있고는 했다. 내 안에 있는 걸 꺼내는 것이겠지만, 다른 형태로 보이는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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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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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한 연기로 이제는 업계에서도, 대중에게도 주목받게 된 진선규. 이에 오디션을 직접 보러 다니기보다는 시나리오를 통해 제안 받게 됐지만, 초심을 유지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오디션 역시 필요하면 무조건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오디션을 안 보고 제안이 들어오는 건 나 같은 모든 배우들이 꿈꾸는 것이지 않나. 1년 전 나 역시 그랬다. 그런 선, 후배들이 엄청 많다. 나도 꿈꾸고 있다가 이루게 된 거라 당연히 너무 행복하다.”

그러면서 “기분으로 따지면 행복 이상이다. 누구든 바라는 단계를 빨리 올라온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렇다고 자만하고 싶지 않다. 대학로 선후배들이 원래 알았던 진선규 그대로 잘 묻어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선규의 신작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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