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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팝인터뷰]정우성 "'SKY 캐슬' 애청자..정주행으로 따라잡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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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정우성/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정우성이 'SKY 캐슬'을 정주행 중이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명대사들이 패러디되는 것은 물론, 염정아, 정준호, 이태란, 최원영,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 등의 주연배우들뿐만 아니라 김혜윤, 이지원, 찬희, 김동희, 조병규, 김보라 등 신예들도 주목받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답변을 내놓는 과정에서 'SKY 캐슬'의 한 장면을 활용한 뒤 'SKY 캐슬' 애청자라고 밝혔다.

이날 정우성은 나이를 먹으면서 잘 살고 있구나를 느끼는 순간에 대해 "확신을 갖고 앞으로 가는 것이지, 자신의 삶을 평가하면서 살지는 않지 않나"라고 털어놓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SKY 캐슬'에서 '곽미향'(염정아)이 딸 '강예서'(김혜윤)에게 '예서야, 너 이거 포기할 수 있어?'라고 질문하면, '강예서'가 '나 진짜 열심히 살았어, 엄마'라고 말하는 것처럼의 평가가 아니지 않나. 인생에 대한 질문이라 단순 평가를 내릴 수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가 웃음이 터지며 'SKY 캐슬'을 챙겨보고 있냐고 궁금해 하자, "18회까지 봤다. 따라잡고 있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우성은 "행복은 빈도수다. 주어지는 게 아니다. 내가 선택해서 사는 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지 않나 싶다"며 "지난 시간 동안 행복의 가치를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살았는지가 결국 행복하게 살았구나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행복관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난 주어진 것 하나하나 당연하게 생각한 적 없고, 감사하며 소중하게 지키려고 하는 삶을 살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성의 신작인 영화 '증인'은 유력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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