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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기묘한가족’ 정재영 “슬럼프 아니었던 적 별로 없어..배우 항상 타석 서야하는 일”[Oh!커피 한 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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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기묘한 가족’의 정재영이 출연 이유와 배우로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정재영은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 인터뷰에 함께 했다. 정재영은 2015년 이후 4년여만에 상업영화로 돌아왔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영화이다. 정재영은 우유부단한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을 맡았고, 김남길은 만덕(박인환 분)의 브레인 차남 민걸 역을 맡았다. 준걸의 아내인 남주 역할은 엄지원, 좀비인 쫑비 역을 정가람, 만덕의 셋째딸 혜걸 역에 이수경이 열연을 펼쳤다.

정재영은 ‘기묘한 가족’ 출연 이유에 대해 좀비물에 대한 애정을 꼽았다. 정재영은 “좀비물 마니아다”라며 “좀비물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28일후’ 이후 부터 좀비의 체계가 잡혔다. 이후 대중적으로 ‘월드워Z’에서 정점을 찍었다. 농촌에서 좀비가 등장한다면 그것에 반응을 하는 소재가 신선했다. 좀비물에 대한 역발상이 좋았고, 그를 이용해서 장사를 한다는 게 마니아로서 신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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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은 오랜만에 상업영화로 돌아왔다. 정재영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와 드라마 ‘검법남녀’ 등의 일정을 바쁘게 보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재영은 슬럼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정재영은 “슬럼프가 아니었던 적이 별로 없다”며 “배우가 슬럼프인가 정점인가 호황인가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요즘에는 그런 생각을 잘 하지 않는다. 슬럼프는 본인의 탓도 있고, 여러 가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기묘한 가족’에 임하는 정재영은 슬럼프를 의식하기 보다는 배우로서 담담하게 작품에 임했다. 정재영은 “배우는 작품이 들어오면 그 안에서 우리가 선택을 받고 우리가 선택을 한다. 감독이나 다른 배우들이나 제작사에서나 다같이 영화를 만든다. 결과적으로 평가나 흥행으로 타율을 매기는 것이다. 단순히 그것을 더 많이 치기 위해서 선택하는 것도 아니고, 배우는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극복을 하고 나서 타석에 들어서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재영에서 ‘기묘한 가족’에서 코미디 연기 보다는 드라마에 집중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영은 “작품을 코미디다 아니다 규정 짓지 않는다. 아무리 웃긴 작품이라고 할지라도 그 안에 메시지가 있고, 진지함이 있다. 배우 입장에서는 스릴러적으로 연기 하는게 아니고 전체적인 작품을 연기한다. 장르를 구분지으면서 연기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에 개봉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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