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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팝인터뷰②]류승룡, '극한직업' 촬영장 '다도 전도사'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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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류승룡/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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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류승룡이 ‘극한직업’ 촬영장에서 다도를 즐긴 이유를 공개했다.

류승룡이 몇 년 전부터 다도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작인 영화 ‘극한직업’ 촬영장에서도 류승룡의 주도 하에 다 같이 다도를 즐겼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승룡은 다른 배우들이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류승룡은 “내가 맡은 ‘고반장’ 캐릭터는 팀원들이 고된 작업 중에도 편안할 수 있도록 해주지 않았나 싶었다”며 “나 역시 이번 촬영에 배우들이 현장에서 재밌게 놀았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야 그동안 꺼내지 못한 것까지 끄집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편하게 놀 수 있도록 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특별한 무언가를 했다기보다 많이 웃고, 때가 되면 차도 타주고, 격려도 해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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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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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류승룡은 “연기에 대한 조언은 거의 안 했다. 그건 감독님께 온전히 맡겼다. 좋다, 웃기다 정도 이야기만 해줬다. 릴렉스할 수 있는 대화를 유도했다”며 “다만 차 마시는 것 자체도 부담이 될 수 있어서 자연스럽게 다도의 장을 마련했다. 참새들처럼 차 마시고 싶으면 싹 마시고 가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하늬는 용다방, 용다원으로 불렀다. 이후 이하늬는 아주 좋은 다기를 사서 차를 마시고 있다. 신하균도 너무 잘 마셨다면서 다시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하더라. 진선규도 차를 즐기게 됐다고 해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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