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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뺑반' 조정석 "류준열, 또래 배우 중에 가장 열심히 하는 친구"[Oh!커피 한 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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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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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호두앤유픽쳐스㈜㈜쇼박스)으로 이달 스크린에 컴백한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이후 한 달 만의 복귀작이다.

1월 30일 개봉하는 ‘뻉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을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이다.

뺑소니 사건만 다루는 경찰 내 조직 ‘뺑반’이라는 독특한 소재, 영화 ‘차이나타운’(2015)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보여준 한준희 감독의 차기작이자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을 비롯해 염정아, 전혜진, 이성민 등 완벽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정석은 ‘뺑반’에서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 역을 맡아 기존에 보지 못했던 캐릭터 연기를 보여줬다.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정석은 28일 오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형’(2016)을 할 때 도경수와 함께 하면서 열렬한 팬들의 반응을 느낀 이후 (류준열과)처음이었다. 류준열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감사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근 열린 '뺑반'의 시사회에서 류준열의 팬들이 대거 극장을 찾아 응원 물결을 이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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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정석은 “제가 류준열을 좋아하는 이유가 또래 배우 중에 가장 열심히 하고, 도전과 모험을 시도하는 친구인 거 같아서다. 다작을 해서가 아니라 언제나 쉬지 않는다. 그래서 준열이라는 친구와 해보고 싶었다. 시도하고 도전하는 게 배우들의 숙명인데 그래서 류준열이 더 대단하고 느꼈다“라고 후배의 자세를 칭찬했다.

재철은 뺑반의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레이스를 즐기는 종잡을 수 없는 인물로, 시종일관 긴장감을 형성하며 쉽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드러낸 조정석이 말투부터 눈빛까지 공기를 서늘하게 만드는 탁월한 연기를 보여준 것.

정재철을 소화한 조정석은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에 받았을 때 캐릭터가 되게 이상했다.(웃음) 연기할 때 어렵기도 해서 고군분투하는 느낌이 들었다. 말을 더듬는 설정은 처음부터 있었는데 잘못하면 대사를 하는 상대 배우에게 답답함을 안길 수 있었다. 시원하게 대사를 내뱉어 감정을 전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런 방해요소들을 어떻게 하면 잘 집어넣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했다”고 노력한 지점을 전했다.

'뺑반'은 신선한 소재를 기반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팀 플레이를 더해 형사 액션물에서 느낄 수 없었던 차별화된 재미를 더했다. 스키드 마크, 범퍼 조각 등 작은 증거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함과 집요함으로 사건을 쫓는 여러 전문가들의 활약으로 그려낸 ‘뺑반’의 세계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정석은 공효진, 류준열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셋이 정말 친하다. 나이만 먹었지 저희가 아이들처럼 장난을 치며 논다”며 “공효진의 성격이 워낙 좋다. 작품을 함께 하면서 항상 즐거운 분위기 속에 하는 거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purplish@osen.co.kr

[사진] JS컴퍼니,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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