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새책]악몽 조각가 外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악몽 조각가

평범해 보이는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이 평행세계로 이동하고, 도심 광장에 갑자기 나타난 벽이 높고 길게 자라 도시를 반으로 가른다.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 ‘무정란 도시’에서 한 여자가 예감이 좋지 않은 무언가를 잉태한다. 현실에 기반한 기묘한기담이 펼쳐진다. 박화영 지음. 문학동네. 1만3000원

경향신문

붉은 칼

SF 작가 정보라가 17세기 청나라의 총알받이로 동원되었으나 기적적으로 러시아군을 물리치고 돌아온 나선정벌을 모티브로 쓴 책. 영문도 모르고 총알받이로 동원돼 외계인과 싸우는 사람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몽환적인 전쟁 이야기다. 어느 순간 죽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서 나타난다. 아작. 1만4800원

경향신문

오에 겐자부로의 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가 일본 작가 후루이 요시키치와 20여년간 나눈 대담을 실었다. 이들이 문학을 대하는 자세는 한결같고, 삶과 노년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깊어졌다. 세계문학과 일본문학을 풍부히 인용하며 삶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다. 송태욱 옮김. 마음산책. 1만6500원

경향신문

우즈베키스탄에 꽂히다

라오스 인문기행서 <잃어버린 시간을 만나다>를 펴낸 여행작가 최희영이 우즈베키스탄의 자연과 관광지, 그 안에서 살고 있는 고려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넓은 판형의 사진과 함께 생생한 여행기를 선보인다. ‘힐링 투어’편과 ‘비즈니스 투어’편으로 나눠 수록했다. 라운더바우터. 2만5000원

경향신문

한국인삼산업사 1·2권

인삼에 얽힌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려인삼의 발전사를 산업적인 시각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장일무 서울대 명예교수가 4000만년 전 인삼의 원조 식물 화석의 발견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삼 이야기들을 유용한 정보와 함께 담았다. KGC인삼공사. 각 5만원, 2만원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