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거리 두기의 기술= 인간관계의 거리에 정답은 없다. 너무 가까워도 탈이 나고 너무 멀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오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 거리를 찾아야 한다. 저자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이 변했다'는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틀렸다. 상대가 변한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를 보는 시각이 변한 것이며 상대가 변했다고 생각해 감정과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가 없다. 관계의 거리를 파악하고, 조정하고, 지킬 줄 아는 지혜에 대해 썼다.(명대성 지음/팬덤북스)
◆블록데이터 혁명= 중국의 빅데이터 시대 전략을 살펴볼 수 있다. 중국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와 구이양시 인민정부가 2015년 4월에 공동으로 설립한 전문화ㆍ국제화ㆍ개방형 연구 플랫폼이자 집단지성의 결정체인 빅데이터 전략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책은 빅데이터 전략 연구소의 빅데이터 전문가와 실천가, 정책 연구가들이 공동 연구한 결과물이다.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론이자 새로운 데이터 사회학 연구의 패러다임으로 '블록데이터' 개념을 제시한다.(빅데이터 전략 연구소 지음/이지은 옮김/앵글북스)
◆사냥꾼들=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받은 필명 '조나단'의 첫 장편 SF 소설. 대재앙이 세상을 집어삼킨 먼 미래. 여자들은 더 이상 생명을 잉태하지 못한다. 잉태한다 하더라도 대게가 사산되거나 칠삭둥이로 태어난다. 권 씨 영감의 막내딸은 온전한 생명을 잉태할 수 있지만 수 년 전 식인종에게 납치됐다. 권 씨 영감은 사냥꾼들을 고용해 막내딸 찾기에 나선다.(조나단/그래비티북스)
◆직장 내공= 국내 대기업에서 입사 20년 차를 앞둔 평범한 직장인이 썼다. 저자는 브런치에서 '스페르담'이라는 필명으로 매거진 '젊음이 젊음에게 멘토링'을 연재하고 있다. 젊음이 젊음에게 멘토링에 소개된 에피소드 중 공감도가 높았던 주제를 선별해 엮었다. 직장과 일에 치이며 상처 입은 2030 직장들에게 위로와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송창현 지음/가나출판사)
◆토마토 밭에서 꿈을 짓다= 유기농장 그래도팜의 원승현 대표가 썼다. 원 대표는 홍익대 프로덕트디자인과를 졸업해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유기농장 대표로 변신했다. 디자이너 출신답게 농업의 브랜드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원 대표는 '기토'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1만명이 넘는 고객이자 후원가들을 확보했다.(원승현 지음/틈새책방)
◆슈퍼노멀= 저자는 임상심리학자이자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교육학 교수다.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회복탄력성'을 일깨워주고자 이 책을 썼다. 슈퍼노멀은 불가항력적인 역경과 실패를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안드레 애거시, 앤디 워홀, 오프라 윈프리, 제이 지 등 유명인들의 일화도 소개하면서 슈퍼노멀의 성공 전략을 설명한다.(맥 제이 지음/김진주 옮김/와이즈베리)
◆엄마니까= '엄마'라는 직업에 사표를 낸 중년 여성이 썼다. 저자는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일을 포기하고 두 딸과 함께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뒤늦게 아들이 합류하면서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학생 엄마로 살았다.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고 저자는 엄마라는 책임감에서 벗어났다. 이제는 엄마가 아닌 나로 살기로 결심하고 밀쳐두었던 꿈을 찾아 글쓰기를 시작했다.(박영숙 지음/정은주 그림/디스커버리미디어)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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