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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작년 전자단기사채 1천117조원 발행…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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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이 1천117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루평균 발행액도 4조6천억원으로 4.5% 늘었다.

2013년 1월 도입된 전자단기사채는 발행이 꾸준히 늘어 6년 동안 누적 발행액이 4천749조4천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발행된 전자단기사채를 만기별로 보면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대상인 만기 3개월물 이내가 1천114조7천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9.7%를 차지했다.

특히 1일물(42.5%) 등 초단기물(7일 이내) 발행이 798조6천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1.5%에 달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당일물 전자단기사채도 발행액이 4조3천억원(0.4%)으로 3개월 초과물보다 비중이 컸다.

신용등급별로는 재무건전성과 투자 적격성 최고 등급인 A1 등급의 발행액이 984조5천억원으로 가장 컸고 A2 등급이 117조7천억원, A3 이하 등급이 15조3천억원 각각 발행됐다.

업종별 발행액은 증권사(709조4천억원), 유동화회사(143조1천억원), 카드·캐피탈(115조6천억원), 기타 금융업(52조7천억원), 일반기업(51조7천억원), 공기업(45조원) 순이었다.

증권사와 유동화회사, 일반기업의 발행액이 전년보다 각각 7.9%, 10.4%, 12.4% 늘었고 카드·캐피탈, 기타 금융업, 공기업은 각각 9.9%, 7.7%, 13.0% 줄었다.

발행회사 수는 전년보다 29.7% 늘어난 3천419개사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전자단기사채 만기별 발행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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