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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엔화, 뉴욕 증시 상승세에 1달러=109엔대 전반 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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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7일 뉴욕 증시가 연일 강세를 보임에 따라 저금리로 투자자금 조달 통화인 엔에 매도가 출회하면서 1달러=109엔대 전반으로 반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07~109.0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46엔 떨어졌다.

미국 대형은행의 분기 결산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 등이 호재로 작용해 뉴욕 증시가 오르고 달러 매수를 유인한 흐름이 이어졌다.

영국 의회에서 야당 노동당이 제기한 테리사 메이 보수당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됨에 따라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안감을 다소 완화한 것도 엔 매도를 부추겼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시점에는 0.37엔, 0.34% 내려간 1달러=108.98~108.99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09.00~109.10엔으로 전일에 비해 0.40엔 하락했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재료난 속에 막판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인 흐름이 전해졌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해 15일 대비 0.40엔 밀린 1달러=109.05~109.15엔으로 폐장했다.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저금리 조달통화인 엔에 매물이 몰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반락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 1유로=124.19~124.23엔으로 전일보다 0.45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엔 매도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소폭 반등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 1유로=1.1397~1.140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4달러 올랐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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