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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버스정류장 찬바람 피하세요…강남구 '따숨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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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강남구가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하우스형 따숨소 (강남구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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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오는 3월까지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 91곳에 '강남따숨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따숨소'는 대로변 버스정류장에 폭 1.8m, 길이 3.6m 규모로 설치한다. 성인 10여명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규모다. 승강장 일체형과 하우스형으로 나눠 설치했다.

열효율이 우수한 투명 폴리카보네이트(4.5㎜) 재질과 미닫이 출입문으로 바람 차단 효과를 높였다. 안전을 위해 프레임은 아연도금 스틸각관을 사용했다. 조립식이어서 매년 겨울마다 재설치가 가능하다.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 요소도 강화했다. 온실을 모티브로 한 꽃과 정원, 겨울쉼터, 공감 등 7개 그래픽 테마를 적용해 따뜻한 강남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이철 강남구 안전교통국장은 "재난사고를 비롯해 미세먼지, 한파와 같은 도심생활 위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편의성을 높이는 필(必)환경도시 정책으로 '품격 강남'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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