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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교사·자녀 함께 다니는 서울 중고교 9곳에서 문제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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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사건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부모-교사, 자녀-학생 사례를 특별 점검한 결과 79개교 가운데 9개교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국회 김해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한 사립고의 경우 교사가 자녀가 속한 반의 수행평가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자녀의 이 과목 내신 성적은 모의고사나 다른 과목보다 좋았습니다.

또 특성화고인 또 다른 고교에서는 교무부장인 교사가, 자녀가 속한 학년의 시험문제 원안을 전부 또는 일부 결제하고 검토했습니다.

해당 자녀는 수학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 좋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처럼 교사가 자녀·친인척이 속한 학년을 가르치거나 시험문제·정답을 결재·검토하는 보직을 맡은 9개교에 대해 징계 등 감사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다만 숙명여고와 같은 시험문제와 정답 유출 의혹은 없었고, 모두 관리소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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