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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산림청, 올해 공익임지·산림보호구역 등 사유림 5821㏊ 매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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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억원 투입, 산림 공익기능과 경영효율화 확보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산림의 공익기능을 확보하고 국유림 경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올해 539억원을 들여 축구장 8000여개 면적에 달하는 사유림 5821㏊를 매수할 예정이다고 16일 밝혔다.

매수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연·인접해 국유림 확대가 가능한 지역으로 산림보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국립수목원 완충구역, 제주 곶자왈 등이다.

매수된 산림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이뤄지도록 산림 기능별로 경영계획을 수립해 산림자원 육성, 산림생태계 보전, 산림휴양 등 국유림 정책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산림청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사유림 매수 사업을 진행해 지난해 말 기준 19만1446㏊를 매수했다. 그 결과 21.7%에 불과했던 우리나라 전체 산림 면적 대비 국유림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2018년 말 25.9%를 기록했다.

산림청은 국유림 확대계획에 따라 34%의 국유림률을 목표로 사유림 매수제도를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사유림매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산림청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올해부터는 관련 법률에 따라 제한된 공익임지를 적극적으로 매수해 산림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은 물론 국유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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