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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AIST 신성철 총장 다보스포럼 초청받아…세계 명문대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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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학 리더스포럼 6년 연속 참석…국내 대학 중 유일

연합뉴스

KAIST 신성철 총장
[KAIST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성철 총장이 2019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려 흔히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이 행사에서 신 총장은 글로벌 대학 리더스 포럼(GULF) 회원 대학 총장 자격으로 자리한다.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도 함께 초청받아 동행한다.

GULF는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영국 옥스퍼드대, 일본 도쿄대, 중국 베이징대 등 27개 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 고등교육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모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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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정문
[KAIST 제공=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는 KAIST가 2014년부터 유일한 GULF 회원 대학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보스포럼 GULF 세션에 올해까지 6년 연속 참여하는 것도 국내 대학 중 유일한 사례다.

신성철 총장은 아프리카 케냐 과학기술원 건립 컨설팅 사업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KAIST의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 무라트 손메즈 4차 산업혁명 센터장 등과 만나 '한국·세계경제포럼 4차 산업혁명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전 세계 4차 산업혁명 정책을 탐구하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이 센터는 오는 3월 KAIST에 둥지를 튼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4월 11일 청와대에서 다보스포럼 창립자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제4차 산업혁명' 저자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성철 총장은 "센터에선 9개에 달하는 세계경제포럼 4차 산업혁명 시범사업 중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정밀의학에 대해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다보스포럼을 통해 사람 중심 혁신 성장을 추구하는 정부 정책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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