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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페미니스트, 지난해 최다 검색어 1위 선정…젠더 논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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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젠더(생물학적인 성에 대비되는 사회적인 성) 논란의 여파가 포털의 사전검색에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통합검색에서 국어사전 결과를 클릭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페미니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페미니스트는 2017년 2위에서 지난해에는 한 계단 더 뛰어올랐다.

네이버 국어사전은 표준국어대사전을 출처로 페미니스트의 뜻에 대해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 '예전에,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했다.

페미니즘은 생물학적인 성으로 인한 모든 차별을 부정하며 성평등을 지지하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불평등하게 부여된 여성의 지위, 역할에 변화를 일으키려는 여성운동이다.

페미니스트는 이러한 페미니즘을 현실에서 실천하려는 사람을 말한다.

이밖에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가 5위로 순위권에 새로 진입하면서 국어사전 1위에 이어 성(性) 문제로 뜨거웠던 지난해의 세태를 반영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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