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KBS는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엔 바닥에 드러누운 장애학생을 교실로 밀어 넣고 폭행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교사 5명이 학생을 불 꺼진 교실로 밀어 넣더니 집단으로 때리기 시작합니다. 교사 2명은 교실 문을 막았습니다.
사흘 뒤 찍힌 또 다른 CCTV에선 교사 4명이 학생 머리를 발로 차며 교실로 끌고 나갑니다.
의자를 던지고, 빗자루로 때리고, 세 달에 걸쳐 12번의 폭행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문을 막은 교사 2명에 대해 무혐의로 처리했습니다. 팔다리를 잡아끈 교사 2명도 불기소했습니다.
신체 접촉이 경미해 폭행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피해 학생 측은 재수사를 요구하며 서울고검에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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