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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성인남녀 5명 중 1명 '공무원에 도전할 계획'…"안정된 직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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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자료=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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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성인남녀 5명 중 1명은 공무원에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남녀 68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에 대해 조사한 결과 22.4%가 도전할 것이라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27.1%로 남성(18.6%)보다 8.5%p 높았다.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440명)들 중 22.7%도 공무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답해, 취업 이후에도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직장인이 적지 않았다.

직장인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 1위는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84%, 복수응답) 였다. 계속해서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58%), ‘출산 후 경력단절 걱정이 없어서’(32%),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18%), ‘최근 공무원 채용이 늘어나서’(13%), ‘현재 직업은 적성에 안 맞아서’(9%), ‘공공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8%) 등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공무원에 도전하는 이유 역시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78.8%, 복수응답)와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44.2%)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26.9%), ‘공공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25%), ‘일반기업의 다양한 스펙을 준비하기 힘들어서’(23.1%), ‘최근 공무원 채용이 늘어나서’(17.3%)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이 목표로 하는 공무원 시험은 ‘9급(48.7%)이 가장 많았고, ‘기능직’(17.1%), ‘7급’(14.5%), ‘간호직 등 특수직’(5.3%), ‘행정고시’(2.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시험준비는 주로 독학(75.7%, 복수응답)하거나 온라인 강의(44.7%)를 통해 하고 있었으며, 한달 평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쓰는 비용은 28만 8000원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준비기간은 ‘6개월’(67.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1년’(16.4%), ‘2년’(7.9%) 등의 순으로 평균 1년 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불안감을 느낄 때는 ‘합격에 자신이 없을 때’(55.9%, 복수응답)라고 답했다. 이어 ‘경쟁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뉴스를 볼 때’(43.4%), ‘실력이 향상되는지 체감이 안될 때’(41.4%), ‘회사 업무 등으로 시험준비에 집중 못 할 때’(40.1%),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32.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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