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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황희찬·구자철, 키르기스전 최저 평점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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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조 1위를 다툰다. 황희찬(23·함부르크)-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 독일 듀오가 직전 경기 부진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경기장에서는 16일 오후 10시 30분 한국과 중국의 2019 아시안컵 C조 3차전이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한국이 53위, 중국은 76위.

아시안컵 C조에서 한국과 중국은 나란히 2승을 거뒀다. 중국은 득실차 +4로 한국(+2)을 앞서 1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중국은 무승부만 해도 조 선두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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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전에도 중용이 예상되는 황희찬이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시안컵 C조 2차전 최저 평점의 부진을 극복할지 주목된다.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하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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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전에 앞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고 아시안컵 무실점 2연승을 달렸다. 축구통계업체 ‘옵타 스포츠’가 10점 만점-최초 6점 방식으로 공개한 평점을 보면 황희찬은 3.5점, 구자철은 3.8로 대한민국 최저 1, 2위에 그쳤다.

둘은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도 경기력이 좋지 못한 한국 선수로 지목됐다. 구자철은 5.7점으로 평점 최저, 황희찬은 6.2점으로 최저 3위였다.

그래도 희망이 없진 않다. 두 선수 모두 필리핀전에는 유효슈팅이 없었지만,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는 구자철이 2차례, 황희찬은 1번 상대 골문을 향한 슛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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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국과 2019 아시안컵 C조 1위를 다툰다.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 한국대표팀 평점


구자철은 키르기스스탄전 1차례 결정적 패스(슈팅 기회 창출)도 있었다. 직간접적인 득점 시도라는 측면에서는 최소한의 몫은 했다는 얘기다.

황희찬은 후반 31분 키르기스스탄 크로스바를 강타한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평판이 달라졌을 것이다. 프리킥을 3차례 얻은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윙으로 출전했음에도 결정적 패스가 하나도 없는 등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비판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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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전 역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구자철이 2019 아시안컵 C조 2차전 최저 평점 2위라는 불명예를 씻을지 관심이 쏠린다. 구자철이 키르기스스탄과의 직전 경기에서 볼을 다루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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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 스포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라리가 공식 파트너다. 세계 1000여 개 이상 리그 및 컵 대회의 자료를 축적하는 축구통계 절대 강자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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