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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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동생은 “황토방 문이 안에서 잠긴 채 인기척이 없고 매캐한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황토방 문을 열고 들어가 A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동생은 A씨 내외가 황토방에 간다고 했는데 하루가 지나도 귀가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겨 황토방에 가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나란히 누워 있었고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창문이 닫혀 있는 등 외부인 침입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땔감인 참나무 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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